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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누림교회

http://www.hapdong.ac.kr/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www.hapdong.ac.kr

팀 켈러_적대적 문화 속에서 팀 켈러 목사는 2021년 12월 25일과 2022년 1월 15일 두 번에 걸쳐 미국 기독교 잡지 ‘월드’(... tgckorea.org

나는 개척교회 목사이다. 소위 맨땅에 헤딩을 한 개척교회 목사이다. 뭔가에 이끌리듯 개척을 시작하게 되었고 콩깍지가 벗겨지고 나니 뒤로 무르기 힘든 일을 저질렀다는 것을 깨달았다. 막연하게 코로나19는 없어지겠지 생각했지만 코로나19는 언제 없어질지 막막하다. 그래서 나는 코로나개척이라 부르기도 한다. 개척교회에 멤버십은 가장 중요한 필요이다. 얼마전 개척을 하신 한 형님 목사님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신은 큰 액수의 재정과 성도 한 명 중 선택하라면 너무나도 쉽게 성도 한 명을 선택할 것이라 했던 기억이 난다. 나 또한 마찬가지 일 것이다. 교회를 시작할 시점에 이전에 마음을 다해 섬겼던 교회와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조용하게 준비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과 환경상 사람들에게 ..

신대원 시절 많이 존경했던 교수님 한 분의 가르침은 참으로 귀했다. 나 뿐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그 분을 비롯한 또 다른 몇몇 좋은 교수님들의 유익한 강의를 놓치지 않고 신청하기 위해 수강신청이 개시되는 날 오전이면 빠른 등록을 할 수 있는 초고속 광랜 피시방에서 서로 전화로 연락하면서 기다렸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런데 존경했던 교수님의 목소리가 큰 편이 아니셔서 육체가 고단한 날은 집중을 하기 위해 에너지를 쏟아야 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업을 듣는 학생 중에 한 명이 용감 무쌍하게 교수님께 건의를 했다. "교수님, 잘 안들립니다! 목소리를 좀 더 크게 해주십시오!" 그 때 교수님의 답변이 잊혀지지 않는다. "이게 제일 큰거야" 오늘 책을 한 권 읽으며 웨스트민스터 회의 구성원이자 노령의 청교..